『적당 주의 답변』에 일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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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재무위에서는 정부의 금리인하 발표가 금융통화 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고재청 의원(신민)질의로 김용환 재무장관과 야당의원간에 공방전.
고 의원은『반드시 금통위 의결을 거쳐야 하는 금리조정을 김 장관이 의결 없이 발표, 금통위의 권한을 침범했고 당시 한은 총재는 금리인하를 반대했다』고 김 장관을 공격.
김 장관은『방침을 발표했을 뿐 권한침범은 아니다』고 응수하면서『내가 금통위 의장이기도하다』고 해명.
그러나 천명기 고재청 의원은『의장이라고 마음대로 되느냐. 부결됐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격.
김 장관이 다시『금통위원들 과는 발표직전 간담회를 갖고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재차 설명하자 진의종 의원(신민)은『적당 주의 답변을 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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