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책 싸고 3각 논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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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사회에 관한 대정부질문과 답변을 벌인 27일 국회본회의는 한때 주택공사의「아파트」등 주택건립을 둘러싸고 정부·여당·야당간에 3각 논쟁.
『주공이 사유재산권을 침해해 가며 막대한 부 당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요지의 노승환 의원(신민)의 발언 뒤 신형식 건설부 장관은『주공은 주택공사 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
그러자 신민당의 한병채 의원이『법대로 안 하니까 문제지』라고 야유.
뒤이어 공화당의 성낙현 의원은『할 말이 있으면 보충질의를 통해서 하라』고 소리쳤으며. 질문자인 노 의원은『동문서답하고 있지 않아』라고 고함.
신 장관의 답변이 점심시간을 넘겨 계속되자『요점만 말하시오』라는 불평이 터져 나왔으나 『이게 바로 요점입니다』라고 신 장관은 여유 있게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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