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 등 공산품 대부분 규격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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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구】화장지·세탁비누·성냥·완구류·「알루미늄」제품·기계공구 등 많은 공산품이 품질표시보다 무게·부피·길이 등 규격이 미달되고 있음이 경북도의 공산품 품질사후검사결과 밝혀졌다.
경북도는 5월 한달 동안 대구시내상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69개 업체 86개 품목의 공산품을 수거, 품질검사결과 59개 업체 72개품목이 불합격되어 22일 해당업체에 통보하고 타 시·도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에 넘겼다.
경북도 따르면 화장지의 경우 12개 회사제품 15개 품목 중 2개회사 2개 품목만 합격되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폭과 길이가 모자라는 불합격품이었다는 것.
불합격품 가운데는 유한「킴벌리」의 「뽀삐」, 애경화장지의 「뉴애경」, 쌍마 주식회사의 「그린·티슈」등 유명회사의 제품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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