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침협정 거듭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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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동진 외부장관은 23일 정부의 「6·23평화통일외교정책선언」 4주년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 『북한측은 통일에 관한 비현실적인 망상과 희망적 관측을 버리고 온 한민족의 행복과 안전에 불가결한 항구적 평화 안착을 선행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황당무계한 정치선전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제의한 남북한상호불가침협정체결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명은『주한 미 지상군 철수가 제2의 6·25남침을 조장해서는 큰 잘못이다』고 지적하고 『우리정부는 6·23선언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상호내정불간섭과 상호불가침 통일을 위한 남북대화의 재개, 「유엔」가입, 문호개방 등의 제의를 북한당국에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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