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늘어난 비료수출…올 들어 작년실적의 3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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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작년에 불과 11만t밖에 수출하지 못했던 비료가 올 들어 지난20일까지 작년도 실적의 3배가 넘는 36만6천t이나 수출돼 과잉시설(?)로 고민하던 비료업계가 활짝 얼굴을 펴게 됐다.
이 같은 비료수출실적은 올해 목표 40만t(3천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이며 금액으론 3천6백만「달러」를 기록,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
아직 밀려있는 LC (수출신용장)도 8만t이나 된다.
수출가격은 작년말의 요소기준 t당 1백「달러」선에서 1백25「달러」선으로 올라가 채산성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수지를 맞추려면 1백50「달러」는 돼야한다고.
올 들어 비료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겨울 혹한으로 미국의 「암모니아」시설 가동율이 격감한외에 3월초 비료수출국가인 「루마니아」를 강타한 지진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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