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1l개국 유가인상을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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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니코시아(키프로스) 21일AP합동】「아메드·자키·야마니」「사우디아라비아」 석유상은 21일 금년 중으로 두 차례에 걸쳐 원유가격을 15% 인상키로 결정하고 지난 1월1일부터 10%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7월1일부터 다시5%인상 할 예정이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소속 11개 회원국들이 다음 OPEC각료 이사회 때까지 제2단계 인상을 보류하고 석유 값을 현 수준에서 동결시키기로 합의했음을 「에르난데스·아코스타」 「베네쉘라」광업「에너지」상으로부터 통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OPEC최대 산유국으로서 「아랍」토후국연방과 더불어 다른 11개 OPEC 회원국들의 2단계 석유가 인상결정에 반대하고 5%인상을 고수해 온 「사우디」의 석유정책 책임자인 「야마니」 석유상은 「사우디」 일간지 「알·마디나」지와의 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사우디」와 「아랍」 토후국연방(UAE)은 OPEC의 현행 이중유가체제를 종식시키고 원유가 단일화를 위해 원유가를 5% 인상, 다른 11개 회원국들과 동일가격 수준을 이룩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1일「사우디」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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