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만원이룬 국회방청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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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본회의 대 정부질문 첫 날인 22일 첫 발언자로 나선 신도환 의원(신민)은 첫머리에 『약 6개월간 문이 열리지 않았던 국회에서 내가 하는 말이 어느 정도 국정에 반영될지 의심스럽다』면서 『정부의 국회기피현상이 계속되면 여야의원 전부가 국민과 역사 앞에 깊은 반성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경고.
이날 의원들은 거의 전원이 자리이동 없이 조용하게 발언을 경청했고 개의 전 송원영 신민당 총무가 이영근 유정회 총무의 귀엣말을 듣고 신 의원에게 무엇인가 얘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방청석에는 영남대학생 및 광주시 어머니회 등 단체방청객까지 몰려 초만원을 이루었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50여명이 복도에서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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