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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간도, 6·25소재 등 연구자료 수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백산학회와 월간「생활과 미술」사는 민간에 묻혀있는 연구자료의 수집에 나섰다.
백산학회는 당초의 설립취지를 따라 백두산 정계비와 간도 및 만몽 관계 논문과 자료를 회지 「백산학보」에 매호마다(현재 21호 발행) 실어왔는데 이젠 고갈상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자료수집에 제한을 받게 마련이지만 아직 묻혀있는 자료의 제공이 아쉽다는 조광씨(학회간사)의 말이다. 비록 현재는 갈 수 없는 땅이지만 백두산·간도 등이 단군신화 등과 연결되는 한국인의 고향인 만큼 관계자료를 공개, 학보에 수록할 수 있도록 바라고 있다. 연락처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147의3 (94)8533.
또 「생활과 미술」사에선 6월호에 『전쟁과 미술』을 특집으로 꾸미면서, 동란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을 찾아본 결과 현존작품은 이수억씨의 유화 『6·25동란』과 김환기씨의 소품 『피난행렬』, 이응노씨의 동양화 『피난민』정도.
그래서 장기적 사업계획을 마련, 당시 기록적인 작품을 파악하고 재평가하기 위해 미술애호가와 소장자들의 협조를 바라고 있다. 연락처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179의9 (712)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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