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루 24시간, 주 7일 근무 … 무급' 최악의 일자리 알고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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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자와 채용지원자가 화상 채팅을 통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담당자가 업무에 대해 설명하자 지원자들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담당자에 따르면 업무는 '담당 사업의 책임자(Directors of operation)'로 하루 24시간, 주 7일 쉼없이 일해야 한다. 대부분이 쉬는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등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 이 모든 업무에 대한 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 담당자의 설명에 지원자들이 '미쳤다(crazy)', '잔혹하다(inhumane)'고 대답했다. 그러자 담당자가 전 세계 인구 중 10억여 명이 이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로 '어머니'다. 지원자들은 담당자의 말에 동의한다. 몇몇 지원자는 눈물짓기도 했다.

'맞다. 어머니는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으며,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다.', '어머니는 정말 대단하다.'

24명 구직자와 가짜 채용 인터뷰를 담은 이 영상은 기념카드를 판매하는 미국의 한 회사에서 만든 광고 영상이다. 카드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드를 쓰자'는 직관적인 문구 대신 몰래카메라 콘셉트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영상을 통해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고, 어머니께 마음을 담은 카드를 보낼 것을 권유했다.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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