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 경질설에 당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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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대륙붕비준안 동과 과정에서 격무로 졸도, 1개월 이상 병원에서 요양해온 김영선 주일대사가 18일 상오 일시 귀국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또다시 주일대사 경질설이 나돌아 외무부는 당혹.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7일 『김 대사의 일시귀국은 한일대륙붕비준에 따른 사후절차를 협의키 위해서이며 다른 목적은 없다』고 밝히고 『밖으로부터의 경질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 같은 소문의 배후가 의심스럽다』고 일축.
한편 다른 관계자는 『김 대사가 6월1일부터 정장집무에 들어갔으나 건강이 여전히 좋지 않아 일시귀국이 요양의 목적도 있다』고 시인했으나 경질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면서『밖에서 누구누구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느냐』고 오히려 보도진에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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