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론 첫 방위성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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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거론되면서부터 한국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자 외국인들의 성금이 계속 답지.
일본 「오오사까」에 있는 궁기회사에 근무하는 익명의 한 일본 실업인이 14일 「오오사까」총영사관을 통해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화 5만「엔」의 방위성금을 기탁.
이 실업인은 『관광을 위해 수차 한국을 간 일이 있는데 일본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한국의 대공방위가 있음으로써 가능했고 앞으로도 가능 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지의 「홍콩」특파원인 「리처드·휴즈」기자도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미화 50「달러」를 「홍콩」주재 공보관에 기탁. 「휴즈」기자는 6·25종군기자로 지난번 참전기자 순직비 제막식에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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