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중국 핵탄 개발 능력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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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북=조동국 특파원】자유중국국방부 총 작전주임 왕승대장은 중국은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시설을 갖고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방의 핵 확산 방지 추세에 적극호응, 이를 개발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자유중국 행정부의 실력자로 알려진 왕 장군은 이날「타이페이」를 방문증인 한국기자단과 가진 약1시간동안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한 미 지상군철수문제에 언급, 자신은 철군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중국적으로 한국자신의 자주국방강화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일본도 동북아 안보를 위해 일익을 담당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한중 두 나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더욱 긴밀한 협조와 유대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장군은 이어 모택동 사망 이후 들어선 화국봉 체제도 공산당 자체의 모순으로 멀지않아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금문도 방어 및 중국의 안보태세는 장병은 물론 온 국민이 일치 단결해 과거 어느 때보다도 튼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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