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계전 16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기계공업진흥회(회장 김련규)는 8일 상오 서울시내 시민회관별관에서 최규하 국무총리, 장예준 상공부장관과 기계공업업체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전국 기계공업인 대회를 열고 기계공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7월5일까지 여의도기계공업진흥회관에서 개최되는 77년도 한국 종합 기계전을 앞두고 기계공업의 진흥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기계전시회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서 2백16개 국내기계공업체에서 제작한 94개 기종 9백16개 품목이 출품된다.
정부와 업계는 기계류의 수출촉진을 위해 전시기간 중 주요외국 「바이어」들을 초청했으며 「캐털로그」전시회도 갖는다.
기계공업인 대회에서는 기술개발 및 기계류의 국산화에 공이 큰 업체와 유공자를 표창했다. 수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업체이름과 직책)
◇동탑산업훈장 ▲허주열(대원강업 회장)
◇철탑산업훈장 ▲이영호(대한화학기계공업대표이사) ▲이용기(한잠 기계대표이사)
◇산업포장 ▲엄순옥(한진 기계공업 대표이사) ▲김준영(포항제철 제철소 부소장)
◇대통령표창 <단체> ▲대천기공사 ▲현대자동차 ▲이천예기공업 ▲현대양행 ▲강원산업 ▲대우중공업
◇국무총리표창 <단체> ▲기아산업 ▲한영공업
◇상공부장관표창 <단체> ▲윤한기계 ▲산곡 공작소 ▲삼창기계 ▲쌍룡기계공업 ▲우진계기공업 ▲일성 기계제작소 ▲제일기계공업사 <개인> ▲추연극(대동공업제도담당상무) ▲이을재(대한중기공업 생산부주임) ▲김기혁(동양기계공업 품질보증 부차장) ▲강죽일(삼영특수기계 공장장) ▲박정호(이천중기공업 상무이사) ▲박용식(한국 「베아링」공업 공무부장) ▲이규택(한국기계공업진흥회 국산화 추진 사무부 차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