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보건상, 영에 망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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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20년 간 「아민」우간다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였던 「키엠바」「우간다」보건상(37)이 지난주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참석 도중 탈출, 영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영국내무성 대변인이 4일 밝혔다.
「키엠바」보건상은 「런던」의 「선데이·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지난 71년 아민 집권한, 이래 10만명 이상이 학살당했다는 국제법률가위원회의 최근 보고를 부인하지 않겠다. 「우간다」전국은 시체로 덮여있어 정확한 학살숫자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아민」자신조차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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