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등록 유효로 일단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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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일하오 돌연 제기된 박인각 후보의 등록효력문제는 종반전에 들어선 종로-중구 보궐선거양상에 큰 충격을 주는 듯 했으나 24시간만에 원점으로 정상화.
박씨의 공화당 탈당일자가 등록무효가 되는 26일이냐, 유효가 되는 24일이냐를 두고 벌어진 이 말썽에 대해 선관위 측은 당초 공화당 측으로부터 26일 탈당으로 회보 받아 박씨 등록 취소는 시간문제로까지 보였던 것.
박씨 측이 24일자로 탈당했다는 반증서류를 접수시키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선관위 측은 한때 『접수한 일이 없다』고 해 박씨 측은 두 번씩 반증서류를 제출.
선관위는 밤9시20분부터 주재황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선교 사무처장, 정경훈 관리국장 등이 모여 밤 11시까지 회의를 계속했고 5일 하오 지역구선관위는 마침내 「원상회복」을 공식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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