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례안보협의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주한 미 지상군철수문제를 비롯, 한미군사현안을 다룰 제10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가 7월18일부터 2∼3일간 서종철 국방장관과 「헤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 등 양국 국방·외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정부소식통은 이번 한미안보협의회 일정은 6일 내한, 3일간 체류할 「에이브러모위츠」미 국방성부차관보와의 실무협의에서 확정되는 대로 서울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보협의회에서는「하비브」국무차관과 「브라운」합참의장 일행의 서울방문결과를 토대로 미 지상군철수에 관한 양국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철군시기와 규모를 비롯, 한국군 전투력증강 계획 및 미국의 대한방위지원방안 등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제9차 한미안보협의회는 양측대표단과 실무진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27, 28일 이틀 간「호놀룰루」에서 열렸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