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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석유탐사 등|요지처서 맡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국내 부존자원의 조사 및 탐사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처에 자원 국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현재의 자원 조사관실을 자원국으로 확대 개편해 자원과·조사과·기획과 등 3과를 두며 지금까지 상공부가 관할하던 포항지역에 대한 석유탐사·업무를 흡수, 3천m굴착기 등 모든 장비와 40여 명의 기술진을 과기처 산하 자원개발연구소에 이관키로 하고 이에 따른 소요예산 1억4천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과기처는 포항지역의 석유탐사는 계속하는 한편 81년까지 자력으로 석유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최신장비의 연차적 도입과 해외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키로 하고 우선 그 동안 유치한 7명 외에 올해 안으로 5명의 재미·재불 과학자를 유치하기로 했으며 81년까지는 모두 20여명을 더 유치하는 한편 국내 기술진의 해외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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