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성명 번역에 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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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미간 철군협의가 공식으로 시작된 25일 외무부는 공휴일인데도 장·차관을 비롯한 간부들과 미주 국 직원전원이 나와 정상근무.
상오9시30분 등청한 박동진 장관은 윤하정 차관과 몇몇 간부들과 마지막 대책회의를 가진 뒤 상오 10시께 청와대로 올라갔고, 윤 차관은 수시로 외부로부터의 연락을 받느라 분주.
한편 외무부 관계자들은 미 대사관측이 「하비브」차관의 도착성명 중 「full consultation」을 「충분한 협의」라는 뜻인데도 이를 「본격적 협의」로 번역한 것을 들어 무성의를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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