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러시」…「아마추어」들의 재무제표분석「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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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태평양건설(신현기)과 「라이프」주택개발(조내벽)이 20, 21일 이틀동안 동양증권주선으로 각각 7억원, 6억원씩 신주를 공모한다.
유통시장이 벌써부터 주름이 잡힐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들어 공모한 서용 전기, 조광반혁 등이 상장에 앞서「프리미엄」이 붙어 뒷거래되고 있어 발행시장의 투기성향을 부채질하고 있다.
발행시장에 끼어 든 투자자들은 공개「러시」가 심할수록 제대로 공개업체를 분석해 보아야될 듯.
재무제표는 「아마추어」투자자들이 분석하기 힘드나 적어도 대상기업의 ▲최근 이익동향 ▲판매동향 ▲동업자간의 평가 ▲부채비율 ▲신제품 개발능력 등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
주가는 신주공모에 따른 청약자금, 중앙은행의 유동성규제로 인한 사채시장의 활기,「사우디」의 유전대화 등이 나쁜 영향을 미쳐 내림세이며 거래량도 줄고 있다.
발행시장이 일단 주춤해지는 6월말쯤에나 유통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는 비관적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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