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중앙일보·동양방송·대한 야구협회|협찬 삼성전자>제 1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내일개막 작년 패자 군산상 등 18개 팀 참가 열전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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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꿈의 구연」인 제11회 대통령배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10일 상오11시 서울운동장애서 구자춘 서울특별시장의 시구로 개막, 7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국내 고교야구계서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대회로서 해마다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극적 「드라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은빛 찬란한 대형의 대통령배를 다툴 이 대회에는 작년도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린 군산상고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9개시·도 대표 18개「팀」이 출전, 향토의 명예와 모교의 전통을 이으려는 불꽃튀는 격전을 벌일 것입니다.
올해로써 11년을 맞는 이 대회는 그 동안 2천8백6만4천1백28원의 이익금을 적립했으며 앞으로의 수익금과 합쳐 이 돈을 체육사업에 쓰기로 결점, 그 사용방법을 대한야구협회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백구의 대제전인 이 대회에 야구 「팬」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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