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발행인련 총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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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국제신문발행인연맹(FIEJ) 제30차 총회가 9일 동경 「프레스·센터」에서 개막됐다. 한국과 미국·영국·「프랑스」·서독·일본 등 회원국 23개국 가운데 20개국. 대표 3백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하오의 총회에 앞서 상오에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는 홍진기 본사 사장이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 한국 측에선 20명의 대표가 참석, 10일부터 12일 사이에 개최되는 제1위원회(토의의제 「당면문제」) 제2 위원회(변혁에의 대응)제3 위원회(신문의 장래)제4 위원회(신문의 자유와 커뮤니케이션정책) 에 나누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현우 대표(중앙일보·동양방송 상무)는 10일 상오 개최되는 제1위원회에서 『한국의 신문판매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이밖에도『새로운 기술발전으로 야기된 사회·정치적 제 문제』『신문기업의 미래』『신문 부수에 따른 제 문제와 해결방안』등의 주제를 놓고 세계의 신문이 당면한 공통의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토의하게 된다.
▲국제신문발행인 연맹
48년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신문 발행인들에 의해 「파리」에서 창설됐다.
언론의 윤리와 자유의 자율적 수호에 목적을 둔 이 기구에는 현재 한국을 비롯, 서방세계 23개국 중요신문 발행인들이 가입돼 있다.
이 연맹은 비정부기구로서「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자문역도 맡고 있는데 기본강령은 「유네스코」헌장의 정신과 신문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기본조건의 하나인 개인의 자율적 책임에 기초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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