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언하는 보좌관엔 독설까지 카터 권력에 집착, 겁주기 일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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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터」미 대통령은 그의 선거공약과는 달리 그의 보자관들을 불안케 하고 측근으로부터도 자신을 고립시키는 한편 그의 주장에 반대하는 보좌관들을 억누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5일 보도.
「타임스」지는 「카터」의 대통령취임l백일을 분석한 기사에서 「카터」의 군 시절 엄격한 상관이었던 「리코비」제독이 「카터」의 대통령집무 「스타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리코비」처럼 「카터」도 그와 의견을 달리하는 주위사람들에게 독설과 퉁명스런 태도로 대하고있다고 보도.
「카터」대통령은 권력에 집착하고 부하들을 겁주며 직언하는 보좌관들과 충돌을 빚고 있고 따라서 강력한 내각과 권력의 분산은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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