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회 운영 싸고 공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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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반상회운영을 놓고 유정회 정책위 간부들과 구자춘 서울시장이 공방.
유정회 의원들은 25일 구 시장과의 간담에서 매월 반상회를 열어 주민들을 장시간 모아 회의를 열지만 주민들이 아무리 건의를 해도 효과는 없는 형편이라고 비판.
구 시장은 『그와 같은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면서도 『국회의원들이 선거구민에게 부대끼다못해 엄선에 엄선을 하여 행정부에 부탁하는 것도 잘 해결되지 않는데 1개 반에서 1건씩 건의한다 해도 5만8천 개나 되는 건의를 내가 어떻게 전부 해결해 주느냐』고 호소.
유정회 참석자는 『구 시장도 교통·공해 문제에는 비관만 하더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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