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리 내 2일 중동3국 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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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중동의 「터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을 공식 방문키 위해 오는 5월2일 출국한다.
최 총리는 ▲「술레이만·데미렐」 「터키」수상의 초청으로 5월4일부터 7일까지 「터키」를 방문하며 ▲「아미르·아바스·호베이다」수상의 초청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이란」왕국을 ▲「사우디」정부의 초청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방문한다고 서기원 총리 공보비서관이 25일 밝혔다.
최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3개국 정부의 국왕·대통령·수상 등 정부지도자들과 회담, 우리 나라와의 경제협력증대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현지에 파견돼 있는 우리 나라 근로자들에 대한 주재국의 특별배려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리는 중동에 진출해있는 우리 나라 건설업체들의 취업현장도 시찰할 예정이다.
서 비서관은 『특히 중동방문 길에 「프랑스」를 비공식 방문하여 「프랑스」정부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한불양국간의 기존 우호관계강화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리의 중동 순방에는 장예준 상공장관·윤하정 외무차관·정동열 총리의 전 비서관·서기원 공보비서관과 노영찬 외무부 아중동국장·노진식 상공부 통상진흥국장 등이 수행하며 5월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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