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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공급`` 내세워 대기업서 가구 만들어 시판|세일수산,「오만」이어「에콰도르」어장도 개척|산업용 수요 늘어 금·백금 값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현대조선, 일부「아파트」업자들이 자체공급을 핑계로 가구를 대량생산, 시장에 내놓고있다고 지적, 이의 규제를 촉구.
가구시장은「보르네오」·선창 등 합판업체에서 외상 판매제 실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데다 현대조선이 선박용 가구생산 종사자들을 활용해 가구생산을 본격화 하고있고「아파트」업자들은 자체 「아파트」공급에 힘입어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2천여 중소가구업체들은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
연합회는 중소기업 사업조정법의 미비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 시행령 개정 등을 요청.
「이란」의 「오만」해역어장을 개척한바 있는 세일수산(대표 김종수)이 이번에는 산유국인「에콰도르」와 합작 어업회사를 설립, 중남미 어장개척에 나섰다.
세일수산은 최근「에콰도르」의「카르로스·G·골루테스」사와 46만「달러」 (50대50)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 6월 중 2백50t급 참치어선 3척을「에콰도르」어로전관수역에 파견, 입어 료 없이 조업한다는 것.
세일수산은 합작회사설립과 함께「에콰도르」의 「과야킬」항에 3백t급 냉동 공장도 연내 건설, 어획물을 가공, 처리하여 미일 등지에 수출할 계획.
각종 귀금속 값이 4월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귀금속 상가에서 산매되고 있는 금값은 이미 4월 초 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며칠 전부터 순도99% 3.75g(1돈쭝)에 5백원이 오른 1만2천 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은 은 99%짜리가 3.75g당 1백원이 오른 5백원에, 70%짜리도 1백원이 올라 4백원 선에서 거래됐다. 한편 안정세에 있던 백금도 오르기 시작, 99%짜리가 3.75g당 5백원이 오른 1만7천 원선.
이같이 귀금속 값이 올 들어 계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귀금속에 대한 산업용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공급량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련업계는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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