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일에 83억 원 손배 청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소련정부는 지난해 9월「하꼬다떼」공항에 착륙한 소련공군의「미그」25 전투기의 처리문제에 관해 지난 2월1일부터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일본정부에 대해 7백70만「루불」(83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왔다고 19일「마이니찌」신문이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
소련은 그들이 자랑하고있는 최신형 전투기의 구조와 기밀이 공개돼 주요군사기밀이 서방측에 흘러들어 갔다고 비난, 이를 이유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는 일본의 대소 외교에 파문을 던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 【 합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