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에 수산물 도매시장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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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강남 2개 지역과 강북의 동대문구 용두동에 올해 안에 청과물 및 수산물 도매시장이 각각 새로 생긴다. 서울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1도시 1시장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강북기능 분산을 위해 시흥지구를 제외한 강남의 천호·영동 지구에 청과 도매시장을 개설하고 용두동에는 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설키로 했다.
천호지구의 경우 이미 4천평 정도의 땅을 가진 지주 2명이 청과시장개설을 싸고 경합을 벌이고 영동의 경우는 구획정리 지구 안에 시장부지로 지정돼 있는 3천평짜리 땅의 소유주가 시장개설을 신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산물 도매시장은 수산업 협동조합에서 오는 10월 안에 개설키로 했다.
수협은 이를 위해 이미 용두동 11의1에 8백평짜리 대지를 마련, 구체적인 공판장 건설 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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