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중에 담당 검사에게 폭언|비료부정 백승빈 추가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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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신형조 부장검사는 9일 농협 비료도입 부정사건과 관련, 구속 기소된 태평연합대표 백승빈 피고인(45)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추가 기소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 피고인은 6일 서울 형사지법 합의 7부(재판장 한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것 공판에서 담당검사인 서울지검 유길선 검사에게 폭언과 함께 직무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말하여 유 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백 피고인은 당시 법정에서 유 검사에게『이××야 검사면 다냐』라는 폭언을 퍼부었으며『재판이 끝나고 내가 사회에 다시 나가면 두고보자』는 등 위협적인 말과 함께 허위사실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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