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약력까지도 대외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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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간부는 이례적 모임을 갖고 10일 내한하는 「레스터·울프」 미 하원 의원단 영접 문제를 협의. 조찬을 겸한 이 모임에는 정일권 국회의장, 구태회·이민우 부의장과 공화·유정 부총무단, 오정근·서영희 의원 (유정), 엄영달 의원 (신민) 등이 참석.
모임에는 당초 각 교섭 단체 총무들이 참석토록 초청됐으나 김용태 공화·이영근 유정·송원영 신민 총무가 모두 약속한 듯 불참, 공화·유정의 부총무들만이 1명씩 대리 참석. 국화 사무처는 이날 「울프」 위원장 등 의원단 4명, 「홀브루크」 국무성 차관보 등 행정부요원 9명, 미 하원 전문 위원단 8명 등 일행의 명단·약력·방한 일정을 「대외비」로 각 총무실 등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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