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요 작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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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국요 작품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동국요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도요지로 그 동안 각 지방의 도토와 유약 원료를 채취, 실험하여 옛 조상들의 백자나 청자의 비색을 표현하고자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이번에 작품을 내어놓은 고영재씨는 동국요의 수석 도장으로 33년의 경력을 지닌 도예계의 원로. 청자·백자·철채 등 1백여점의 전시 작품은 고도장의 외길로 닦아온 집념을 보여주는 듯하다. 작품중 청자상감운학빈단국화문 매병·청자상감운학빈단문표형주자 등 20여 점은 국보를 그대로 모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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