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국교생이 수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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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인천시내 C국민학교(중구 인현동)는 수위가 없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도 1조로 주번완장을 차고 1시간씩 교대하며 교문에서 출입을 통제하는 등 수위 역할을 하고있다.
이 학교에 따르면 학교주변에 통행인이 많은데다 하루평균 4, 5명의 잡상인이 학생들을 상대로 상행위를 자주 해 출입 통제가 불가피한데도 고용원이 2명뿐이어서 6학년 학생 가운데 10명의 주번을 뽑아 교문 출입을 통제하고 저 학년들을 지도, 단속케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수위 역할을 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조속히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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