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서도 평가받은 한국경제"…남 부총리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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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IECOK(대한국제경제협의회의)총회를 마친 남덕우 부총리는 30일 하오 1시부터 「파리」의 서울식당에서 열린 교민간담회에 참석, 이번 총회의 성과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순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을 느꼈으며 심지어는 한국을 일본 다음의 경계대상국으로 볼 정도로 한국경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 또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주국방을 위한 준비를 의미하는 것이니 안심하라고 당부. 남 부총리는 「오일·쇼크」이후 한국경제가 상당히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나 76년 봄부터 완전 회복되어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엔 4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파리=주섭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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