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수상 고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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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간디」 여사 고별사는 다음과 같다.
『국민의 집단적 심판은 존중돼야 하며 나와 나의 동료들은 국민의 심판을 솔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승복한다.
선거란 우리모두가 깊게 관여해온 민주화 과정의 일환이며 선거에서 이기고 진다는 것은 국가를 강화하고 생활을 보다 향상시키는 일에 비하면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야망연합세력에 축복을 보내며 인도 국민에 대한 나의 사랑과 관심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나는 수상직을 떠나면서 그동안 애써온 동료와 이번 선거에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수백만 남녀노소 국민에게 사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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