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20일합동】「워싱턴·포스트」지는 20일 민감한 정책문제, 특히 외교분야의 문제에 관한 「카터」미국 대통령의 즉흥성을 많은 사람이 염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관리들은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검토하라고 국가안보회의에 지시해 놓고 어째서 검토가 채 끝나기도 전에 4∼5년 안에 철군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대통령의 재임 2개월을 평가하는 장문의 기사에서 『「카터」 대통령은 대통령이 외교정책의 설계자 및 대변인이 되도록 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많이 수행했으나 그 방식이 때때로 동료들을 놀라게 하고 당황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