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소집 여부에 여야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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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태 공화당 총무는 송원영 신민당 총무 등의 끈질긴 국회소집 공세를 받고 14일『주한미군 철수 계획은 아직 구체적 방안도 나오지 않았는데 나름대로의 감상적 언동은 금물』이라며『국회 소집은 이 시점에서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반대.
야당측은『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국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여측은『국회가 미군철수 문제를 떠들면 오히려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 논리.
여당측은 앞으로 이철승 신민당 대표와 박동진 외무장관이 귀국하면 평화통일 협의회 3차 회의를 열어 우선 내용부터 듣고 보자는 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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