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를 간담회로 바꿔

『오는 15∼16일 사이에 국회 경과위와 농수산위를 열기로 합의했다.』(김상진 신민당수석 부총무)
『위원회가 아니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김용태 공화당 총무)
11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기자들이 보는 가운데 김 총무와 김 부총무는 요담 내용을 서로 다르게 발표.
선 채로 귀엣말을 마친 김 부총무는『간담회가 아닌 정식 위원회를 열기로 했느냐』는 질문에『그렇다』고 대답했으나 곧이어 자리에 앉은 김 공화당 총무는 간담회라고 설명.
이처럼 혼선이 생기자 마침 국회에 나와 있던 지종걸 농수산 의원장은 김 공화당 총무에게 전화를 한 뒤『위원회가 아닌 간담회』라고 다시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