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회관인수에 또 장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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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의사당 앞에 신축중인「아파트」를 인수해 의원회관으로 개조키로 한 국회사무처는 매입 가에 관한 건물주와의 이견으로 추진중지상태.
4천평 부지, 연건평 6천명규모의 「아파트」 는 건물주인 「라이프」 주택공사에 의해 골조공사는 냈으나 인수계약 관계로 연초부터 공사는 중단상태인데 인수대금 중 1억2천5백만원의 차이 때문에 쌍방이 대립하고 있는 것.
지난 2일의 매매자모임에서 국회사무처는 당초 10억원 선을 누그러뜨려 감정원감정가격인 10억9천7백만원으로 후퇴했으나 「라이프」공사 측은 제공과 금과 계약 환불금 등 1억2천5백만원의 가산을 주장해 교착.
사무처 한 당국자는 『회관을 새로 세우더라도 더 이상 후퇴는 할 수 없다』고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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