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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반체제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빈 2일 로이터합동】소련·「체코」·동독 등 소련 「블록」9개국의 「이데올로기」전문가들은 동기 반체제 운동의 확대와 서구의 이른바 『「유럽」공산당』의 자주성강화에 대한 그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6개월만에 3번째로 2일 「불가리아」 수도「소피아」에서 「이데올로기」 조정 회의를 열고 ①「체코」의 「77현장」인권운동을 중심으로 한 공산권내의 반체제운동문제 ②올 여름의 「베오그라드」안보회의에 대비한 공동 「이데올로기」 입장확정 ③「유럽」공산당의 자주성 확대문제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소련 「블록」공산당의 이같은 「이데올로기」조정회의는 소련과 「체코」안의 인권운동을 중심으로 한 공산권 안의 반체제운동이 확대되고 있는데 대한 소련당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며 「크렘린」의 「이데올로기」노선에서 자주성을 강조하고 있는「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공산당의 정상회담이 「마드리드」에서 열린 것과 때를 같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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