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입원…이 대표 안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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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일 중인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24일 「후꾸다」일본수상을 금방 한자리에서 자신이 주장하는 「중도통합이론」을 설명.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일본에서는 연중 선거가 많아 선거망국과 같은 느낌이고 우리는 선거경직화증에 걸려있는 느낌』이라며 『이것도 중도통합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으로부터 동경에 도착한 김영삼 전 총재는 「호텔·뉴·오오따니」에 투숙했으나 이 대표와의 면담가능성을 묻자 『몸이 아파 입원 수속부터 해야겠다』고 면담에 별 무관심.
김 의원은 미국에서 널리 유행해 사망자까지 낸 독감에 걸려 「워싱턴·메디컬·센터」에서 8일 동안 입원했으나 다시 악화되었다는 것이며 『귀국시까지 버티려고 했으나 안되겠다』며 5일간 예정으로 24일 입원. <동경=길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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