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화공존제의 북괴서 수락케 중공 영향력 행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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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21일 로이터합동】김성진 문화공보부장관은 「런던」의 중공문제 전문가 및 언론인들과의 1주일간에 걸친 비공식 접촉을 21일 끝내고 중공지도층이 『북괴에 대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토대가 되는 한국 측의 남북한 평화공존 제의를 수락토록 영향력을 행사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중공의 사태발전 즉 중공과 북괴와의 관계 및 이것이 장차의 통일전망과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보는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면서 자신이 내린 주요 결론은 중공문제에 관한 한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중공지도층이 북괴에 대해 한국측의 남북한 평화공존 제의를 수락토록 영향력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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