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소국 건설 땐 항공기 납치 등 보복재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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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팔레스타인」의 과격파 「게릴라」지도자인 「조지·하바시」는 15일 「함부르크」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소국 건설계획이 수락될 경우 항공기납치를 비롯한 일련의 새로운 보복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독의 「슈테론」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주의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 지도자인 「하바시」박사는 지난날의 항공기 납치사건들에 관계한 PFLP가 그러한 조치를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나 『나는 개인적으로 일련의 그러한 행동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하바시」 박사는 「팔레스타인」소국이 3백50만명의 「팔레스타인」인 가운데 불과 1백만명에게 이익을 줄뿐이라고 지적하고 PFLP는 다시 「시리아」·「요르단」 및 「레바논」에 안정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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