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소 정부 주도 설립…업계부담 적지 않을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기계 전기·전자 등 각 업계에 정부주도로 기술연구소 및 실험소가 생기게 돼 앞으로 기술개발의 지원 및 혜택을 받게 되겠지만 당장은 출연금 때문에 참여업체들은 부담이 적지 않을 듯.
예컨대 전기기기 실험소는 내자 28억원, 외자1천2백50만「달러」로 설립되는데 이중 내자는 한전에서 18억원, 정부출자가 5억원이고 나머지 5억원은 2개 전선업체 및 5개 전기업체에서 출연토록 되어있다.
경북 칠곡군 인동면 「반도체 및 컴퓨터단지」안에 세워질 전자기술연구소는 내자51억원, 외자1천1백만「달러」가 들며 내자 중 10억원은 65개 전자업체들이 출연토록 할 계획이다. 그래서 업체 중에는 이러한 연구소 및 실험소를 위해 5천만원 이상 출연하는 데가 몇 군데 생길 듯.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