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여천 등 산업기지 개발구역 대폭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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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공업의 지방분산과 주요산업기지의 중점개발계획에 따라 창원·여천 등 4개 산업기지의 개발구역 면적을 모두 재조정, 당초 계획보다 총 8백17만4천명을 확대하고 경북 월성과 경남 삼천포 2개 지역을 산업기지개발 대상지역으로 지정, 모두 1백90만평을 개발키로 했다.
19일 건설부에 따르면 주요산업기지의 개발대상 면적 조정은 창원·여천·포항 등 3개 지역은 입주 희망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기지면적을 확대하고 온산은 일부 축소했다. 건설부는 이들 4개 산업기지의 개발대상면적을 재조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도시계획도 일부 변경, 지역별로 토지의 용도계획을 수정키로 했다.
한편 건설부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건설부지 1백30만평과 삼천포 신규화력발전소 건설부지 60만평을 산업기지 개발대상으로 지정,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하고 인근지역에 대한 도시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4개 산업기지 개발지역의 대상면적 조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기존면적, 단위 천평)
▲창원=14,160 (13,114) ▲여천=9,850 (5,722) ▲포항=12,700 (9,270) ▲온산=7,340 (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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