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삼별초위령탑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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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8일 낮 과기처 순시 후 현봉오 유정회 정책위의장에게『문공부장관과 협의해서 제주도에 삼별초위령탑을 건립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최형섭 과기처장관실에서 점심을 들며『고려 때 40년에 걸친 몽고군의 침략에 맞서 피난수도 강화도에서 항쟁하다가 끝내 투항을 거부하고 진도로 건너가 싸웠으나 세 불리하여 다시 제주도로 건너가 항쟁. 옥 쇄 했던 삼별초군의 호국정신을 기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대통령은 또 선진공업국가 대열의 진입을 앞두고 과학기술자 및 기능인력의 사회적 지위를 높여 줄 것을 강조하고『창원단지에 신설될 기능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기능인 우대에 대해 지난해에「공원」호칭을「사원」으로 고칠 것을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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