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길 28년…문교행정 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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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백75cm의 훤칠한 키에 체중 75kg의 거구. 문교부가 발족되던 49년 서기로 첫 발을 내디딘 후 28년 동안 문교부 안의 모든 부서를 골고루 근무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문교사의 산 증인으로 문교사정의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과묵하면서도 직무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항상 두터운 신임을 받아 왔다. 이번에 차관으로 발탁된 것도 평소 성실하고 말없이 일하는 그의 직무태도가 평가받은 것이라는 주위의 평이다.
중앙교육연구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새마을 훈련생과 숙식을 같이 하면서 지도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부인 최기순 여사와의 사이에 3남2녀가 있다. 취미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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