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적은 「영수증 주고받기」…단속 때 회오리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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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세청이 심혈을 기울여 실시하고 있는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은 본격적인 단속기간을 4일 앞두고 세무서마다 관계 직원이 10개 내외의 유흥업소를 분담, 계몽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아직 고객의 눈치만 살피는 업소가 적지 않아 단속 기간 중에 한 차례 회오리바람이 일듯.
고객들도 처음과는 달리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이유인즉 보상금이 생각 보다 적고 2개월씩 보관을 해야하는 불편 때문이라는 풀이.
재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도 보상금이 너무 적은데 문제가 있다고 시인하고 실시초기에는 보상금을 많이 지급하다가 영수증 받기가 습성이 되는 정도를 보아 점차 줄였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예산이 적은 것을 안타까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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