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금융 38%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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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소기업은행은 올해 신규로 공급할 1천7백억 원 가운데 25%를 중장기 시설자금으로 공급, 설비금융을 76년보다 38%늘려 충3백5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은의 77년도 업무 계획에 따르면 대금조달(총증)은 예수금 에서 6백억 원, 차관 자금 등으로 4백47억 원 모두 1천47억 원이며 재원운용은 중소기업 대출이 전체의 96.6%인 7백15억 원, 기타 일반 자금 대출 등에 25억 원으로 모두7백40억 원의 대출을 증가시켜 회전대출9백40억 원과 합쳐 총1천7백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3백50억 원 규모의 설비금융은 ▲수출산업의 설비보완 ▲기계·전자 공업 등의 전문계열화 조성 ▲일반내수산업의 개체지원 ▲유통 근대화와 기업 합병 조성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업종별로는 직유 공업에 대한 대출비중은 단계적으로 25%이내로 조정하는 한편 기계·전자 부문 등은 대출 비율을 30%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소기은의 76년도 여신실적은 총 공급액 1천1백66억 원(당초 계획1천41억 원)으로 규모별 대출실적은 3천만 원 이하의 대출이 업체수로는 총 융자업체의 91%인 1만4천9백2개, 금액으로는 총 대출의 51%로 균점융자를 도모했다.
업종별로는 총 대출의 92%를 제조업에 지원, 그중 섬유공업33%를 포함한 경공업 부문에52%, 기계공업25%를 포함한 중화학 공업에40%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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