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설문」을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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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원내 총무실은 소속의원들의 귀향 활동 지침을 정기국회가 폐회 된지 한달 만에 마련, 곧 우송할 계획.
지침서는 이철승 대표의 인사말, 송원영 총무의 발간사에 이어 정기국회에서의 당 활동을 소개한「투쟁의 현장」,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책자료를 수집하는「국정조사 설문」으로 구성.
설문은 △영농자금은 적기에 방출되는가 △내외소식은 어떤 매체를 통해 접하는가 △「매스컴」이외에서 접하는 얘기들은 어떤 것이 있나 △임금수준은 어떤가 하는 질문 이외에도 노동·공해·도시 생활환경 등 50개를 넘는 광범위한 내용.
이 대표는『이 방학숙제를 잘한 지구당은 표창할 것』이라고 말하면서『이 성적을 의원들의 외유순위에도 참작하겠다』고 은근한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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