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부진한 시설자금 융자 …한달새 신청 1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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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환사정의 호전에 따라 정부는 올해 수출 및 방위산업 등의 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3억7천5백만「달러」의 외화대부를 실시키로 하고 시일을 앞당겨 지난해 12월16일부터 융자를 시작했으나 1개월이 가까워 오는 13일 현재 융자신청은 40만「달러」짜리 1건뿐.
융자신청 창구가 한산한데 대해 관계자들은 머리를 갸우뚱하면서 내린 결론은 현재 수속 중이기 때문일 것이라는 것.
외대대부를 받으려면 사전에 상공부의 기술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상공부에 기술검토를 신청 중인 것이 2백만「달러」정도 된다는 얘긴데 한편에서는 절차보다 시설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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