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종전후 충돌 3백30건 미 푸에블로 피납은 실패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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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계2차대전 이래 미소간에는 매월 평균 1건 꼴인 총 3백30건의 충돌 사건이 발생했으며 미국의 대표적 실패작중의 하나는 지난 68년 북괴에「푸에블로」호를 납치 당한 사건이었다고「워싱턴」의「브루킹즈」연구소 보고서가 지적했다고 시사주간「타임」지가 10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국에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건은 지난 62년「쿠바」「미사일」위기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미소간의 3백30건 도발 사건 중 미국 측이 무력 시위를 한 것은 2백15건이고 소련 측이 위협해온 것은 1백15건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국제 분쟁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역할 중 해군이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기 개입이 50%, 지상군 투입 20%, 전략 핵무기 동원이 10%등이라고 지적했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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